10월24일 ‘음악, 화록(華綠)에 깃들다’ 주제로
학생·학부모·교사 함께한 감동과 희망의 하모니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 동화고등학교가 10월24일 라온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구리 동화고등학교가 10월24일 음악, 화록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라온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사진=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 동화고등학교가 10월24일 음악, 화록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라온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사진=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음악, 화록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연주회에는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성환 음악교사의 지휘로 ‘Themes from 1812 Overture’, 손솔찬(동화고 2학년) 학생의 마림바 협주곡과 소프라노 김하경(본교 졸업생, 서울대 2학년 재학중) 협연, ‘Tchaikovsky Symphony No.5 Finale’의 아름다운 선율이 무르익은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김성혜 교사의 지휘로 Wonderful worlds, 레미제라블, Encanto를 연주하였으며, 특히 실제 학부모와 재학생이 함께 노래한 ‘엄마가 딸에게’는 라온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가족사진을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앵콜 곡으로 ‘Sing, Sing, Sing’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모든 청중과 함께 합창하며 연주회를 마무리했다.

동화고는 2015학년도에 동화학원 유동욱 이사장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김상래 교사 중심으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매년 정기연주회 및 지역 봉사 연주를 실시한 결과 2018학년도에는 예술중점학교(음악) 사업에 선정됐다.

음악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해 학생들의 대학입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상현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교육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 ‘경쟁’이 아닌 ‘조화’를 배워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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