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경기침체 기업 경영난‧자금난 완화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계양구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계양구청 전경(제공=계양구)
인천 계양구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계양구청 전경. (사진=인천 계양구)

20일 구에 따르면 올해 구는 융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92억원을 늘려 총 152억원 범위 내에서 관내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협약은행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담보 능력이 있는 자)은 보증 한도 20억원 내에서 기업당 4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 특례 보증과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 한도 132억원 내에서 업체당 3000만원 이하 대출이 가능하다.

금융 지원이 결정된 기업과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과 대출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관내 중소기업 육성 기금을 통해 1.5~2.5%의 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오는 27일까지 구청 일자리정책과로 관련서류 제출 후 심사를 거쳐 지원이 결정되며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계양지점에서 신용 보증서를 발급받아 구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윤환 구청장은 “올해 더욱 확대된 금융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아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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