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는 3월17일 대외협력특보에 이상민 변호사, 경제2분과에 이창양·왕윤종 교수·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과학기술교육분과에는 박성중 의원·김창경·남기태 교수,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는 임이자 의원, 안상훈·백경란 교수·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내정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월17일 오전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신용현 전 의원을 인수위 대변인으로, 원일희 전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최지현 변호사를 부 대변인으로 임명한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대외협력특보· 산업전반을 다룰 경제2분과와 사회복지분과의 새 인선을 발표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월17일 오전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외협력특보에 이상민 변호사, 경제2분과에 이창양·왕윤종 교수 등 새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월17일 오전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외협력특보에 이상민 변호사, 경제2분과에 이창양·왕윤종 교수 등 새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 대통령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으로 과학계 출신 대변인 내정은 인수위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SBS 워싱턴 특파원과 보도본부 사회부장·SBS논설 위원을 역임하고 선거대책본부에서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김앤장 변호사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로 활동했으며 윤석열 당선인의 경선캠프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부대변인과 대변인을 지낸 법률 전문가다.

△대외협력특보 인수위원
이상민 대외협력특보는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선거 기간 경제사회위원장을 맡아 국민과 소통하는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경제2분과 인수위원
경제2분과의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학부 교수는 기술혁신경제학 분야가 강점으로  일자리 창출과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왕윤종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경제와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가상화폐,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디지털 산업을 책임진다.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은 현재 SK텔레콤의 고문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반도체 엔지니어링과 미래기술 관련 총괄 임원으로 활동한 반도체 설계 기술자로 ESG 혁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한국 최초 우주인에 도전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과학연구팀 선임연구원이었으며 인수위는 미지의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고 대표의 의지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
박성중 국회의원은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CT분야의 고도화 및 융합화에 따른 정보통신설비 및 시공 문제까지 두루 섭렵한 방송통신분야 전문가로서 과학기술 강국 건설 공약 구체화를 책임진다.

김창경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서울대 금속공학과 졸업 후 미국 MIT에서 재료공학 박사 취득· MIT 연구원을 거쳐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근무 중이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역임했으며 윤 당선인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수립 공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기술을 개발해 이산화탄소로부터 신개념 탄소중립연료인 연료용 카보네이트 합성에 성공한 과학자로 탄소중립연료 개발 분야 정책을 맡게된다.

△사회복지문화부과 인수위원

임이자 국회의원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경기본부 상임부의장, 경기본부 여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경기도 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도 겸임했다.

안상훈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으로 현실적인 복지국가 설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 구상을 제시한다.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으로  전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역임한 경력을 인정받아 윤석열 당선인의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한다.

김도식 서울특별시청 정무부시장은 1998년 김대중대통령 취임식 실행위원을 지낸 바 있으며, 언론 및 방송 관련 분야의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아 공영방송의 사회적 공기업 역할을 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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