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필요한 인프라에 대해 말이 많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과 가장 맞닿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여러가지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경기도.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항조차도 없는 곳이다.경기도와 인접해 있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 인근도시만 누릴 수 있는 일종의 특수일뿐 경기남부권에서는 공항가는 길이 멀기만 하다.전국 권역별 공항 현황을 보면 더욱 더 두드러진다. 인구 67만명으로 가장 적은 제주도의 경우에는 현재 제주공항이 있으며 2공항을 추진중이다. 전라권은
경기도와 도내 30개 시·군 지자체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의 31개 시·군 가운데 남양주를 제외한 30개 시군은 전체 시·군민에 5만~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남양주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대신 더 어려운 시민 80%에게 재난긴급지원금을 주기로 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기본소득에 동참하는 시·군에 인센티브를 내걸고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매칭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제시하자 각 지자체에서는 빠르게 합류를 선언했다. 우선 경기도와 기준이 동일하고 조례와 예산편성절차를 완료한 18개 시·군 주민
화성시에 민·군통합공항을 설치하자는 안에 대해 화성시민 10명 중 7명이 반대하고 있다. 특히 많은 화성시민들은 수원 전투비행장 추진이 난항을 겪자 수원시가 민·군통합공항 조성안을 내놓은 것은 결국 '꼼수'라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도 또한 “시대착오적 수원 군공항 이전은 반드시 막을 것”이라며 화성습지의 람사르습지 등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렇다면 어째서 화성시민들은 민·군통합공항 화성시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것일까?◇ 화성시민 대다수 동의 없었다'군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취지는 민주적인
3년간 지역간 갈등의 골만 깊어졌던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경기남부 신공항의 경제성과 경기남부의 항공 수요 충족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 남부 통합국제공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수원시에서 서남쪽으로 30km정도 떨어진 화성시 화옹지구에 경기 남부 통합국제공항이 들어선다면, 경기 남부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잡으면서 수원시와 화성시가 글로벌 도시로 위상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김포공항 과밀 해결수원·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은 외국 나가는 비행기를 한 번 타려면 비행
지난 한해 화성시가 걸어온 길은 놀라웠다. 먼저 70조원의 경제효과와 11만명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국제테마파크 유치, 1조원을 투입해 2027년 개통목표로 추진되는 동탄트램 건설 등 대형 호재가 이어졌다.200회를 훌쩍 넘긴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1100여 건의 안건을 청취하고 토론하고 숙의하며 주민자치의 토대를 착실하게 쌓아 지방분권시대 주민자치 롤 모델로 평가받기도 했다.우정읍·남양읍·향남읍·양감면 등 19개 마을 2438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등 에너지 복지 정책도 순항 중에 있다.민선 7기 반환점을 돈 취임 3년차 서철
인천시 전자상품권인 ‘인천e음’이 전국 최대규모 가입자·발행액, 역내소비 진작 효과, 소상공인 매출증대 효과 등 많은 성과를 토대로 오는 경자(庚子)년에는 결제시스템을 넘어 콘텐츠를 담은 종합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도입 초기 빈익빈 부익부 등 여러 문제점 야기 역외소비율을 개선하고 소상공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 7월 '인처너카드'로 시작한 ‘인천e음’ 사업은 도입 초기 큰 혜택이 없어 이용자가 적었지만, 지난해 4월부터 캐시백 6%가 시행되면서 가입자가 늘기 시작했다. 5월 이후 서구·미추홀구·연수구
경기도 지역화폐가 올해에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역화폐’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본격발행을 시작한지 불과 6개월 만에 연간 전체목표의 1.5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6~10%에 달하는 인센티브’와 ‘사용 편의성’ 등 경기지역화폐의 장점을 알게 된 도민들의 자발적 구매와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의지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경기도
대한민국이 초(超) 저출산율(0.98)로 쇼크상태다. ‘출산율 0명대’는 1990년 독일 통일, 1992년 옛 소련 해체 등 체제가 급변할 때나 볼 수 있었던 현상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출산율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국내·외 전망에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 근간을 흔들 것이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고령화 복지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 자명해 보인다. 이쯤 되면 재앙의 수준이다.◇ 인구정책 패러다임의 전환 ‘성남’에서 답을 찾다정부는 2006년부터 5년마다 ‘저출산 고령사회
최근 유엔은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서 2015~2020년까지 5년간 지구촌 201개국 평균 합계출산율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대 수명은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추계 공표했다. 영국의 옥스퍼드 인구문제 연구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될 국가로 대한민국을 꼽았다. 대한민국 국회 입법 조사처는 현재와 같은 저출산 기조가 지속될 경우 2750년 대한민국이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모두 낮은 출산율과 급격한 고령화 인구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 출산율 0.96명.세계에서 가장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과거 경기도 광주 일부 동네였던 성남도 역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작 왕복 2차선이었던 도로는 광활하게 변했고 높은 건물은 물론 대형 마트, 백화점, 전철까지 들어왔다.급기야 ‘아시아 실리콘 밸리’라 불리우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품고 주변 동네는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뤘다.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성남은 ‘스마트시티’를 이룩한 것일까?민선7기 은수미, 그가 그리는 성남 그리고 ‘스마트 시티’"아시아 실리콘밸리는 사람, 혁신성장, 문화, 네트워크라는 네가지 키워드를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에 따른 자원 및 인프라의 부족, 교통 혼잡, 에너지의 부족 등 각종 도시문제가 점점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시 인프라 확충 대신 기존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저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2015년 UN에 따르면 도시화율이 한국 82.5%, 일본 93.5%, 미국 81.6%, 영국 82.6% 등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전 세계는 글로벌 저성장 추세, 첨단 ICT의 급격한 발전, 증가하는 도시 개발 수요를 배경으로 4차 산업 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동력을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진화돼 피해가 급증하면서 당국은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제도 시행과 생활밀착형 예방활동 등을 펴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연 인출 및 현금 다액 인출 시 경찰에 신고토록 하는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지연 인출은 1회에 100만 원 이상 금액이 송금·이체돼 입금된 경우 입금된 때로부터 30분간 CD기나 ATM기 등에서 인출·이체가 지연되는 제도다.또 다액 인출 112신고는 경찰이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액 인출 및 의심 거래에 대해 금융기관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관이 출동해 현장 예방 침 검거하는 체계다.이 제도는 지난 2015년 6월 4일 인천경찰청이 지역 내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피해 급증에 따라 당국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사기범들의 수법은 진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의 주요 유형은 크게 기관사칭형과 대출사기형으로 나뉘며 최근에는 휴대폰 앱을 이용하는 등 수법이 나날이 진화되고 있다.먼저 기관사칭형은 경찰 및 검찰,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후 범죄 연루를 이유로 예금 보호나 불법자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접근하는 유형이다.실제로 지난 3월께 50대 남성이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사기범에 속아 3천500만원을 입금해 피해를 당했다.당시 사기범은 “대포통장 사건 수사 중이니 금융계좌 돈의 불법자금여부 확인 후 돌려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대출사기형은 금리인상과
매년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해법 없나?지난 2006년부터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년 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인천지역에서도 최근 2년 만에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건수가 배 이상 늘었고 피해 금액도 3배가 넘었다.수법도 일반인들이 속기 쉬운 기관사칭형과 대출사기형으로 지능적이다.최근에는 원격 조정이 가능한 휴대폰 앱을 이용하는 등 수법도 진화되고 있다.금융감독원과 경찰 등 당국이 각종 대책을 통해 예방에 나서고 있지만 근절에는 한계가 있는 모양새다.이에 본지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 해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급증하는 보이스피싱①] 인천지역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268억원
여주시가 마을도로에 내용을 알수 없는 물질로 산더미처럼 쌓아 길 자체를 삼켜버렸는데도 “몰랐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사법기관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제의 도로는 여주시 여흥동 삼교2길의 일부분으로 삼교동 주민들이 옛부터 마을안길과 농사용으로 사용하던 도로다.이 길을 삼교동에 위치한 A레미콘공장의 덤프트럭과 레미콘 차량 등이 사용해 오다가 인근에 들어선 삼교일반산업단지 도로에 2016년 3월께에 레미콘공장 진출입로가 개통되고 나서부터 누군가가 내용을 알수 없는 것을 적치하기 시작해 현재는 산처럼 쌓여있는 실정이다.더욱이 문제의 산더미는 관청의 허가없이 불법으로 자행된 관계로 성토를 위한 설계나 배수문제 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재해 등에 무방비로 노
최근 전국적으로 반일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천 부평에서는 일제감점기 우리의 아픈역사를 바로 알리려는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인천시민 30여 명과 부평문화원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함봉산에서 ‘부평지하호 필드워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평지하호 필드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매월 세 번째 금요일마다 진행됐고 이번에 올해 4회째로 지하호 24곳 4구역(A~D) 중 C구역을 탐방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C구역은 7곳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방 뒤 새우젓굴로 사용된 사유지다. A구역은 7곳으로 산곡동 마을 내에 위치해 있고, B구역은 4곳이 추정되며 현재는 자취를 감춘 상태다. 또한 D구역은 6곳으로 제3보급단 내에 위치해 있다.
휴가철을 맞아 최근 영흥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109-22일대 진두선착장 부근에 19일 오후 6시 현재 생활쓰레기 등이 쌓여있다. 이 쓰레기로 인해 악취는 물론 부두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날 그곳에는 정권으로부터 추방당하고 버려진 수만명의 사람들이 가난과 굶주림을 참지 못하고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불순한 ‘폭동’ ‘난동’으로 매도당해 참혹하게 머리가 깨지고 팔다리가 부러지도록 구타당하고, 짐짝처럼 질질 끌려가야 했다.“그날 그곳에서 일어난 국가의 폭력은 잘못된 것이고, 그에 대한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 보상이 이뤄져야 하며, 명예회복이 되어야 한다.8.10 광주 대단지사건과 같은 일이 없었다면, 당시에 이들이 저항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도 그러한 국가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 성남시, 관련 조례 ‧기념사업 등을 통해 명예회복‘광주대단지사건’의 진상규명을 통해 역사를 재조명하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에 성남시가
우리는 누군가가 몸을 던져 이루어낸 ‘희생의 바탕’ 위에 살고 있다.그로 인해 굳게 자리한 초석위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8.10 광주 대단지 사건’은 한국 근현대사에 큰 고통을 남긴 상처이다.아직도 그 상처는 다 아물지 못하고 응어리도 풀리지 않았다.해방이후 최초의 도시민중 봉기인 ‘이날의 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본지는 발생 원인과 경과 그리고 역사적 의미 등을 2회로 나누어 재해석하고자 한다. ◇ “차별과 억압, 공포와 배제의 기억‘1971년 8월10일’▶“광주 대단지 사건은 개발독재시대의 대표적인 참사다”그러나 그 기억은 희미해졌고 제대로 아는 이들도 많지 않다.1971년 8월 10일 발생한 ‘광주대단지사건’은, 서
소나무 군락과 바다 사이에서 승봉도의 매력을 발견했다. 승봉도(昇鳳島)는 이작도와 덕적도, 자월도에 비해 크기도 유명세도 적지만 매력적인 섬이다. 쾌속선을 타고 1시간 20분, 차도선을 타고 2시간이면 도착한다.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는 쾌속선을 타면 10시 즈음 섬에 닿게 된다. 섬의 왼쪽 끝에 위치한 선착장은 크기가 작다. 대합실은 시골 시외버스터미널처럼 1층 건물 하나만 덜렁 있다. 승봉도에 내린 여행객들은 10명에서 20명 내외로 그리 많지 않다. 조용히 섬 여행을 즐기기에 승봉도만한 곳이 없다는 이야기다. 승봉도는 섬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는 해안길 트레킹 코스와 낚시로 유명하다. 그 덕에 섬을 찾는 이들 중에는 오로지